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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터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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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경기권 소류지 탐사 ... 북한강, 청명(淸明) ... 2017.4.1 ~ 4.2 ...

작성자 오상권(ip:)

작성일 2017-04-05

조회 6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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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 경기 양평 북한강에서 ... ◀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 ...


목련이 아름답게 피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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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터널을 지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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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명 (淸明) ...

 

 

 

정의 ...

 

음력 3월에 드는 24절기의 다섯 번째 절기.

청명(淸明)이란 하늘이 차츰 맑아진다는 뜻을 지닌 말이다.

 

 

내용 ...

 

청명은 음력으로는 3월에, 양력으로는 4월 5~6일 무렵에 든다. 태양의 황경(黃經)이 15도에 있을 때이다.

이날은 한식(寒食) 하루 전날이거나 같은 날일 수 있으며, 춘분(春分)과 곡우(穀雨) 사이에 있다.

 

중국에서는 청명 15일 동안을 5일씩 3후(候)로 나누어 초후(初候)에는 오동나무의 꽃이 피기 시작하고,

중후(中候)에는 들쥐 대신 종달새가 나타나며, 말후(末候)에는 무지개가 처음으로 보인다고 하였다.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 청명조(淸明條)의 기록에 따르면, 이날 버드나무와 느릅나무를 비벼 새 불을 일으켜

임금에게 바치며, 임금은 이 불을 정승과 판서를 비롯한 문무백관 그리고 360 고을의 수령에게 나누어준다.

 

이를 ‘사화(賜火)’라 한다. 수령들은 한식날에 다시 이 불을 백성에게 나누어주는데, 묵은 불을 끄고

새 불을 기다리는 동안 밥을 지을 수 없어 찬밥을 먹는다고 해서 한식이라고 한다.

『열양세시기(洌陽歲時記)』에서는 불을 나누어주는 일을 한식조(寒食條)에 기록하고, 청명에 대하여서는 언급이 없다.

청명과 한식은 흔히 같은 날이 되기 때문에 뒤섞이는 경우가 많아 오늘날 민간에서도 뚜렷한 구분 없이 전해지고 있다.

 

농사력으로는 청명 무렵에 논밭의 흙을 고르는 가래질을 시작하는데, 이것은 특히 논농사의 준비 작업이 된다.

청명이 되면 비로소 봄밭갈이를 한다.

청명은 농사력의 기준이 되는 24절기의 하나로 날씨와 관련된 속신이 많다.

청명이나 한식에 날씨가 좋으면 그 해 농사가 잘 되고 좋지 않으면 농사가 잘 되지 않는다고 점친다.

바닷가에서는 청명과 한식에 날씨가 좋으면 어종이 많아져서 어획량이 증가한다고 하여 날씨가 좋기를 기대한다.

반면에 이날 바람이 불면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 또 파도가 세게 치면 물고기가 흔하고,

날씨가 맑아도 물밑에서 파도가 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비해 경남 사천에서는 청명날의 날씨가 좀 어두워야 그 해 농작물(農作物)에 풍년(豊年)이 들고,

너무 맑으면 농사(農事)에 시원치 않은 것으로 생각하기도 한다.

 

어떤 지역에서는 청명에 나무를 심는데, 특히 ‘내 나무’라 하여 아이가 혼인할 때 농을 만들어줄 재목감으로 나무를 심었다.

이날 성묘(省墓)를 가기도 한다.

 

제주도에서는 청명이나 한식은 지상에 있는 신들이 하늘로 올라간 날이어서 특별히 택일(擇日)을 하지 않고도

산소를 돌보거나 이장(移葬)을 해도 좋다고 믿는다.

또 이날은 손이 없기 때문에 묘자리 고치기, 비석 세우기, 집 고치기를 비롯해 아무 일이나 해도 좋다고 한다.

 






개나리가 예쁘게 피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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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의 ...

 

청명이란 말 그대로 날씨가 좋은 날이고, 날씨가 좋아야 봄에 막 시작하는 농사일이나 고기잡이 같은 생업 활동을 하기에도 수월하다.

곳에 따라서는 손 없는 날이라고 하여 특별히 택일을 하지 않고도 이날 산소를 돌보거나, 묘자리 고치기, 집수리 같은 일을 한다.

이러한 일들은 봄이 오기를 기다리면서 겨우내 미루어두었던 것들이다.

 

 

참고문헌 ...

 

東國歲時記, 洌陽歲時記

韓國民俗綜合調査報告書-全羅北道 篇(文化財管理局, 1971)

韓國民俗綜合調査報告書-黃海·平安南北 篇(文化財管理局, 1980)

韓國의 歲時風俗(金星元, 明文堂, 1987)

강릉의 민속문화(장정룡, 대신출판사, 1991)

경기민속지Ⅲ-세시풍속·놀이·예술 편(경기도박물관, 2000)

 

 

 

출처 : 한국민속백과사전 ... 한국세시풍속사전 ...






매화꽃도 아름답게 피어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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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피고 새우는 낚시인의 계절이 돌아왔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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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4월 1일 ...

 

 

 

토요일 ...

 

오전 7시경 ...

 

 

드라이브코스로 유명한 강변북로 한강의 아름다운 일출(日出)을 보며 양평으로 향한다.

 

오늘 출조를 하는 곳은 경기도 양평의 북한강 ...

 

늘 아래지역으로만 출조를 하다 보니 한강다리를 건너 강북지역 경기권 가평, 양평, 여주, 남한강, 북한강, 섬강계의

조황정보가 전무한 상태라 이스케이프코리아 이패점 점장으로 있는 친구 나들이에게 전화를 하니

매장에 들려 커피라도 한잔 마시고 가란다.

 

친구 나들이를 만난 지도 오래됐고 미끼와 소모품도 준비를 해야 되고 사통팔달 (四通八達) 교통편이 좋아

어디로든 떠나기 좋은 교통의 요지 남양주 ...

 

오늘 타고 가야 할 서울-춘천 고속도로를 타기도 편하고 친구도 볼 겸 미끼도 살 겸 겸사겸사 이스케이프코리아 이패점으로 향한다.

 

이스케이프 이패점에 도착해 친구 나들이를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따듯한 커피를 불어마시며 가평, 양평, 여주권

노지포인트 조황정보를 듣다보니 어디로 출조를 하냐고 묻는다.

 

다오(민석)가 문호리 나올 때 됐다고 문호리로 가자고 하던데 하니 문호리는 4월 중순은 지나야 붕어가 붙는다며

붕어가 나오는 몇 곳의 포인트를 가르쳐준다.

다오와 약속은 한 상태고 꼭 붕어가 나오지 않아도 좋은 친구와 풍경 좋은 곳에서 즐거운 대화 나누며

소주잔을 기울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 나들이가 가르쳐준 좋은 포인트는 다음에 가기로 하고

미끼와 소모품을 준비해 친구 다오(민석)와 만나기로 한 문호리 북한강 포인트로 향한다.







이스케이프코리아 이패점에 들려 친구인 나들이를 만나 따듯한 커피를 마시며 조황소식을 듣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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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대좌대가 전시되어있네요.

넓직해서 장박낚시를 하기에 좋을 듯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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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발판좌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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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캠핑용품 전시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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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케이프 코리아 이패점 ...

주소 : 경기도 남양주시 경강로 158 ...

전화번호 : 031-1661-27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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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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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강 (北漢江) ...

 

 

 

한강 권역의 한강 수계에 속하며, 한강의 제1지류이다.

 

유로연장(流路延長)이 291.3㎞·하천연장이 155.86㎞이고, 유역면적은 북한지역을 포함할 경우

11,343.24㎢, 남한지역만은 7,787.95㎢이다.

 

북한의 금강산(金剛山) 부근에서 발원한 금강천이 남쪽으로 흐르면서 강원도 철원군에서 금성천(金城川)을 합친 후,

화천군 화천읍(華川邑) 휴전선에서 북한강 국가하천 구간이 시작된다.

이후 남쪽으로 흐르다가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楊西面) 양수리(兩水里)에서 남한강과 합류하여 한강(국가하천)으로 흘러든다.

 

지천을 자세히 알아보면, 화천군에서 양구군 쪽에서 흘러오는 서천(西川)·수입천(水入川) 등이 파로호(破虜湖)를 이룬 후

남쪽으로 흐르고, 춘천시의 의암호(衣岩湖)에서 소양강(昭陽江:강원도 인제군에서 발원)이 합류한다.

가평군에서는 가평천(加平川)·홍천강(洪川江)이 합류하며 서류하다가 청평면 청평리에서 조종천이 합류한 후 양평군에 이른다.

 

한강의 지류 가운데 가장 긴 강으로, 유량이 풍부하여 댐 건설에 유리하기 때문에 소양강다목적댐·화천댐·춘천댐·

의암댐·청평댐 등이 건설되었고 이에 따라 주변에 파로호·춘천호·소양호·의암호 등 여러 호수가 생겨났다.

 

예전에는 화천지역에서는 북한강을 낭천이라 부르고, 춘천지역에서는 모진강이라 불렀다.

춘천시는 당시 북한강 유역 내에서 최대 거점도시였으며 조선 초기에는 소양강창을 두고 물자 집산지 역할을 하였고,

모진나루터는 서울에서 소금배가 올라오거나 특산물을 싣고 내려가기도 하고 뗏목 운행도 성하였다.

 

 

소양강과 합쳐진 이후의 강을 지칭하던 신연강에 있던 배터는 춘천의 관문이었다.

그러나 1939년 청평댐, 1940년 화천댐, 1962년 의암댐, 1965년 춘천댐이 들어서면서 나루터와 뱃길은 모두 사라졌다.

 

양수리에서 북한강 서편(45번국도와 46번국도) 길을 따라 남이섬까지 갔다가 다시 남쪽으로 내려와서 신청평대교를 건너

363번 지방도를 타고 양수리로 이어지는 도로는 강변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는 드라이브코스로 널리 알려져 있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북한강 [北漢江]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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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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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나무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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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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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강 문호리수로 파노라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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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강 문호리마을 ...

 

 

대부분의 지대가 비교적 평탄한 지형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북한강이 마을을 가로질러 남북으로 흐른다.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갈호, 수호, 영암, 갈맬, 질골, 꽃대울을 합쳐 문호리가 되었다.

 

자연 마을로는 가루개, 맞은배, 밤나무둔지 등이 있다.

가루개는 갯가에 위치한다 하여 이름 붙여지게 되었다.

맞은배는 맞은바위가 있다는 의미에서 불리워진 이름이며, 밤나무둔지는 밤나무가 많다는 뜻에서 명명되었다.

 

이 외에도 넘은골, 논골, 덥푸지개울, 두름바위소, 매바위, 문호교, 바깥말(골무케), 비둑재, 사당골, 상문호(웃무너미),

아랫가루개, 아랫무너미(하문호), 안무너미(안말, 내문호), 어신여울, 웃가루개, 자라바위, 중간말, 중방여울,

큰갈말, 화성돌 등이 있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북한강 [北漢江] (두산백과)







부들과 갈대, 연, 수몰나무가 멋진 포인트를 만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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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낚시를 하는 조사님도 보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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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로 진입하는 단골조사님 ...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

멋진 붕어 만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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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예보가 있어서 날씨가 흐리네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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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들 새순도 자라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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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다오가 포인트로 진입하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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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 향기가 참 좋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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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호리 수로를 관리하시는 욕쟁이 할머니가 오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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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다오는 할머니를 잘 아는가 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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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오의 애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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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경 ...

 

 

북한강 문호리 수로에 도착해 포인트를 돌아보고 있을 쯤 친구 다오가 수로에 도착하고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포인트를 한 바퀴 돌아보고 상류 산 아래 수련과 수몰나무, 부들이 잘 발달된 포인트에 앉아

10개의 구멍을 뚫어 낚싯대 편성을 한다.

 

낚싯대 편성을 하는 중 잔뜩 찌푸려있던 하늘에서 빗줄기가 떨어져 내리고 서둘러 이스케이프 낚시텐트와

아궁이 보일러 텐트를 설치하고 하늘을 올려다본다.

 

제법 강하게 떨어지던 빗줄기가 잠깐 소강상태를 보이는 듯싶더니 오락가락하며 대지를 촉촉이 적시고

언제 그랬냐는 듯 맑게 겐 파란하늘과 뜨거운 태양이 모습을 드러낸다.

 

봄철 산란기 낚시에서는 날씨가 그날의 조과를 좌우하는데 맑고 화창한 날씨가 며칠간 이어지면 최상의 조건이 되지만

흐리거나 비, 또는 바람이 불면 수온이 떨어져 산란을 하던 붕어들도 산란을 멈추고 움츠려 들기 마련인데 ...          ㅡ.ㅡ;;

 

오늘은 날씨도 흐리고 바람에 비 예보까지 있으니 예쁜 붕어를 만나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

 

낚싯대 편성은 이스케이프 12단 받침틀과 자립다리를 설치하고 천명극 블루 4.0칸에서부터 2.0칸까지 10대의 낚싯대에

AMIGO 5호 원줄과 4호 합사목줄, 0.1mm의 찌맞춤이 가능하다는 나노추, 붕어바늘 12호에 나루예 설아 소(小) 360mm와

330mm 두 종류의 XL전자탑을 끼우고 싱싱한 지렁이 3마리씩을 끼워 수심 60cm~80cm 포인트에 찌를 세웠다.

 

 

찌를 세우고 얼마 지나지 않아 우측 석축 아래 세워두었던 2.0칸 찌가 2마디쯤 올라오더니 물속으로 빠르게 끌려들어가고

강하게 챔질을 하니 15cm쯤 되어 보이는 블루길이 제법 힘을 쓰며 끌려나오고 연이어 이어진 입질에 크고 작은 블루길

10여수를 만나다보니 한낮의 뜨겁던 태양도 붉은 노을을 뿌리며 서산너머로 넘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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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조금 이른 듯 물색이 맑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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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로가 조성되어있어서 제법 많은 분들이 오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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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건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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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오와 포인트를 한 바퀴 돌아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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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몰나무와 부들, 갈대, 연이 빼곡한 포인트에 10개의 구멍을 뚫어 찌를 세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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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하늘산의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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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다오의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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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줄기는 오락가락하며 대지에 떨어져 내리고 ...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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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가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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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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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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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           ㅡ.ㅡ;;

입질은 계속 전해지는데 블루길과 배스네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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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은 뉘엿뉘엿 서산으로 기울어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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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9시를 넘기며 소강상태를 보이던 빗줄기가 다시 강하게 떨어져 내리고 친구 다오와 파라솔아래 마주 앉아

정겨운 빗소리를 들으며 저녁 준비를 한다.

 

칠면조 훈제와 꽁치 김치찌개, 햇반을 데워 맛있게 저녁을 먹으며 반주도 한잔마시고 희로애락(喜怒哀樂)

즐거운 대화를 나누며 술잔을 기울이다보니 활시위를 떠난 활처럼 시간은 빠르게 흘러 오후 21시를 넘어서고

얼큰하게 취기가 오른 상태로 파이팅을 외치며 각자의 포인트로 향한다.

 

설아 XL전자탑에 불을 밝혀 포인트에 찌를 세우고 아궁이 보일러 텐트와 수창 의자보일러를 켜고 편하게 앉아 주변을 돌아본다.

 

짝 잃은 고라니의 슬픈 울음소리가 수로에 울려 퍼지고 몇 마리의 기러기가 푸드덕 날갯짓을 하며 잔잔한 수면위에 내려앉는다.

 

저 멀리 마을에도 하나둘 가로등불이 켜지고 비는 톡 톡 톡 ~~~ 텐트를 두드리며 촉촉이 대지를 적신다.

 

이젠 길고 긴 기다림의 시간만 남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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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오와 맛있게 저녁을 먹고 각자의 포인트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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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4월 2일 ...

 

 

 

일요일 ...

 

새벽 2시경 ...

 

 

어찌된 영문인지 블루길의 입질이 끊이지 않고 전해지고 있다.

 

지렁이를 끼워 포인트에 찌를 세우고 체 10분이 지나지 않아 깜박거리며 끌려가거나 밀려올라오는 찌 ...

 

시기적으로 보았을 때 기온도 떨어지고 비오고 바람 불고 블루길이 밤새도록 달려들 정도로

활성도가 좋은 시기는 아닌 듯한데 ...            ㅡ.ㅡ;;

 

벌써 꽤 많은 마릿수의 블루길을 만났지만 포인트에 들어와 있는 블루길들은 밤새도록이라도 미끼를 탐할 기세다.

 

여행을 떠나온 피로 때문인지 속세를 떠나온 편안함 때문인지 스르륵 눈꺼풀이 무거워지기 시작하고

더 이상 눈을 뜨고 있는 것조차 힘겹게 느껴진다.

 

이제 그만 지친 몸뚱이를 좀 쉬어주고 동이 트는 새벽시간을 노려봐야 될 것 같다.

 

수창 의자보일러를 약하게 켜고 아궁이 보일러 텐트를 턱밑까지 올려 덮은 체 억지스레 뜨고 있던 눈을 감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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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기온이 차네요.           ㅡ.ㅡ;;

수창 의자보일러를 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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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깊어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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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다오가 선물로 준 보조배터리 ...           ^^

조금만 녀석이 제법 쓸만하네요.           ^^

잘쓸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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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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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5시경 ...

 

 

고요한 수로의 정적을 깨트리며 시끄럽게 울려 퍼지는 알람소리에 화들짝 놀라 잠에서 깨어났다.

 

수로의 아름다운 풍경들은 깊은 어둠속에 잠겨있고 오락가락하며 텐트를 두드리던 빗줄기도 이젠 그친 듯하다.

 

졸린 눈을 비비며 부스스 일어나 포인트에 던져놓았던 찌를 찾는다.

 

몇 개의 찌는 포인트를 이탈해 저만치 떨어져있고 몇 개의 찌는 아무런 일도 없었던 듯

오롯이 제자리를 지키고 서있다.

 

채비를 회수해 싱싱한 지렁이를 끼워 포인트에 찌를 세우고 편하게 앉아 주변을 돌아본다.

 

잔잔한 수면위에서는 뽀얀 물안개가 피어오르고 고요하던 수로에도 하나둘 차량이 들어오기 시작하고

연 밭 포인트에 세워놓은 찌들은 여전히 오르락내리락 춤을 추고 있다.

 

몇 수의 블루길을 더 만나다보니 날이 밝아오고 흐린 날씨 탓인지 태양은 잿빛 구름사이를 오가며 숨바꼭질을 하고 있다.






땅거미가 벗겨지기 시작하며 날이 밝아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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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다오의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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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도 여전히 블루길의 입질이 ...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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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가리도 아침 먹이사냥을 떠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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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붕어는 언제 찾아올는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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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안개가 피어오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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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오의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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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에 제법 많은 비가 내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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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1시경 ...

 

 

수온이 올라가길 기다리며 몇 시간 더 낚시를 해봤지만 여전히 태양은 잿빛 구름사이를 오가며 숨바꼭질을 해대고

더 이상 기다려봐야 예쁜 붕어를 만나기는 어려울 것 같다.

 

씨알 좋은 예쁜 붕어를 만나지 못해 조금 아쉬움이 남기는 하지만 손님고기인 블루길로 손맛, 찌 맛은 보았으니

이제 그만 미련을 버리고 철수 준비를 해야 될 것 같다.

 

붕어의 알을 노리고 산란기에 맞춰 포인트로 들어온 블루길들 ...            ㅡ.ㅡ;;

 

내가 잡아낸 블루길의 양만큼 붕어의 계체수가 한 마리라도 늘어나길 희망하며 북한강 문호리 수로를 빠져나와

이스케이프 이패점에 들려 친구 나들이와 다오와 따듯한 커피를 한잔 마시고 다음에 다시 좋은 물가에서 만날 것을 약속하며

아쉬운 이별을 하고 강변 북로를 달려 가족들이 기다리는 집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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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가 건내주신 따듯한 커피를 한잔 마시고 ...           ^^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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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과 ...

잡은 블루길은 할머니가 강아지를 끓여 준다고 하네요.          ^^

블루길 몇 마리는 집으로 가지고와 조림을 해서 소주 안주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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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다오(민석)가 하는 판촉매니아 쇼핑몰 입니다.          ^^

4만 가지가 넘는 물품이 있다고 하네요.

행사용 기념 타올이나 단체 T셔츠, 모자 등 ...           ^^

오늘도 즐거운 날 되십시요.          ^^

  

  

홈페이지 : http://www.87mania.co.kr/html/main.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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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나들이를 만나 따듯한 커피를 한잔 마시고 다음에 좋은 물가에서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며 아쉬운 이별을 하고 집으로 향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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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하기 좋은 날이 왔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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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 시 : 2017년 4월 1일 ... 06:00 ~ 4월 2일 ... 11:00 ... *

* 날 씨 : 비, 봄 날씨 ...*

* 장 소 : 경기 양평 문호리수로 ... *

* 칸 대 : 2.0칸 ~ 4.0칸 ... 총10대 ... *

* 수 심 : 50cm ~ 80cm ... *

* 조 과 : 블루길 ... *

* 미 끼 : 지렁이 ... *

* 주어종 : 붕어, 잉어, 가물치, 배스, 블루길, 메기 ... *

* 요금 : 0원 ... *

* 현장상황 : 부들 새순이 자라는 중, 연밭이라 밑걸림이 심함 ... *

* 동행출조 : 강다오(민석), 바다하늘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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