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나루예찌를 즐겨쓰는 조사 임니다. 얼마전 황당한 일을 격어 이렇듯 몇자 적어 봄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지난 주말 출조하여 밤새 꼬물거리는 입질만 보고 꽝을 치고 말았습니다. 헌데 다른 좌대 조사님들은 꾀 잡으셨더군요 뭐 그런가 보다 하고 집에 돌아와 채비를 정리하다보니(평소 채비를 굉장히 철저히 정비함)너무나도 어이가 없었습니다. 나루예 찌가 세로로 짜개저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것도 같은날 구매한 찌가 모두 세로로 짜개저 있었습니다. 찌가 물을 먹으니 제대로된 입질을 볼리가 만무 하다고 생각함니다. 솔직히 찌에대한 실망감이 이만 저만이 아님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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