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추워진탓에 얼음이 얼어 찾기가 어려우니 얼음이 얼지 않은곳을 찾아서
고속도로를 타고 어느 톨게이트를 빠져서 좌회전 후 우회전후
전봇대를 끼고 돌아서 다리를 건너서 담배가게를 지나서
또 우회전을 하면 얼지않은 수로가 있으니
그곳으로 오라는 것이다
해서 연휴가 시작되기 전날 회사업무를 마치고 부리나케
준비물을 챙겨 목적지에 도착하여 이정표로 안내를 해야 되겠기에
표식이 확실한 나루예 전자탑으로 바꿔 불빛을 따라서 내가 있는곳으로 안내를 한다
하늘을 보니 손톱달 이기에 더욱더 전자탑이 돋보여
붕어들이 찾아오기에 아주 적합한듯 해 보였다
이제 세배받을 준비는 완벽하게 했으니 주변이나 둘러 보기로 한다
이 조그만 난로의 소중함을 절실히 느낄 시기..
만약에 이런 난로가 없었다면 이시기에 낚시를 꿈도 못꾸었을 것이다
유독 이곳이 얼지않는 이유는 이수로의 상류에는
온천이 있고 그온천수를 정화하여 방류 하기에 상류에는 얼음이
얼지 않는다 한다
그로인해 따스한 수온을 찾아서 가을부터 삼신할매가 점지해준
후손들을 키울곳을 찾아 붕어들이 올라오는 것이다
저 밑에서 붕어들이 세배를 할려고 대기하고 있을것이다
붕어들의 안전사고를 대비해 물위에는 해병대 병력이 투입되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보초를 서고 있다
온몸에는 온통 검정 위장크림을 바르고
가끔 잠수하여 물밑상황을 수시로 체크하고 있었다
하늘에는 공군의 정찰기가 해병대와 정보를 공유하며 작전을 펼치고 있다
공수 특전단과 F16 폭격기 편대도...
추운날도 거시기까지 축 늘어질 정도로 따스함을 전해주는 보온용품
하루저녁 자신의 몸을 불살라 교주의 보온을 유지시켜주며 소요된 잔해들
추위로부터 보호해준 고마운 장비들
이제나 저제나 하며 기다림의 연속
슬슬 기다림에 지쳐갈 즈음
에고~ 눈알 빠지겠네~
아마 이분도 세배를 받으려고 기다리는듯
앗
저쪽은 드디어 세배받을 손님이 온듯한데...
아니?
어디서 많이 뵌분 같은데...
저~혹시 낚시방송에 자주 출연하신 이갑O씨가 아니신지요?
떽~~아니여 나 작년 고수전에 고수로 등극한 오공흑룡 이랑깨~
헉~~
세상에는 비슷한 분들이 많다지만 너무나도 흡사한데...ㅋ
세상에 고개를 내밀며 봄이 빨리 와주길 바라고 있다
교주와 같이 세배를 받아야 된다며 자리를 함께하신 초릿대님의 진지
이건 나물인지?
아니면 들풀인지?
이곳으로 수변공원이 조성돼 자건거 도로가 만들어질 예정이라는..
이시기에 물낚시를 할수있는곳이 그리 많지는 않으니
많은 조사님들께서 이곳을 찾은듯 했다
붕어들과 내통하고 있는 첩보병일까?
계속 주변을 맴돌며 정보를 수집하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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